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군 vs 북한군/언론 (문단 편집) == 장대한 대서사시 == 보수 언론과 진보 언론 양쪽 모두 이유는 다르지만 이 떡밥을 아주 좋아한다. [[북한]]과 관련된 군사 사건이 터지면 주요 언론에서 이 문서 상단 이미지처럼 남북한 군사력 비교라는 표제 하에 군사 장비나 인공기 그림 같은 것들을 덧붙여 도표와 함께 설명하면서 수치화 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사건이 없더라도 가끔 연례 행사처럼 이걸 반복하곤 한다. 군사 정권 시절에는 더 심했고, [[6.25 전쟁|한국전쟁]] 때 [[수도(행정구역)|수도]]가 3일 만에 함락 당하고 멸망 직전까지 전선이 밀려난 기억이 남아있던 세대들이 그걸 믿는 건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주된 패턴은 [[국방백서]]에서 나온 단순 정태적, 수량 비교 방법, 일명 콩알 세기(bean counting) 자료를 토대로 '북한군을 알아보자! 우리보다 병력이 2배! [[예비군]]까지 포함하면 800만! [[전차]]는 우리의 2.5배! [[전투기]]는 2배! [[상륙함]]은 26배! 무섭지!' 식의 논리로 북한군에 대한 공포감을 조성한 다음, [[장사정포]]와 [[북한군 특수부대|특수부대]], [[생화학무기]]를 동원한 대량 학살과 자극적인 숫자들을 늘어놓고, 사상자 수백, ㅁ수천만 명 정도가 발생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이 떡밥의 진실에 대해서는 아래의 고찰들을 참고하자.[* 외국 언론도 이 떡밥을 사랑하는 듯한데, NYT가 노틸러스연구소 자료를 인용해 사망자 3만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참고로 해당 보고서에서 3만은 지속 타격을 허용한다는 조건에 서울의 방어력을 과소평가했고 결정적으로 사망자가 아니라, 사상자가 3만이었다.] 좀 더 지능적으로 가면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수치 표현에 손을 좀 보고 나서 떠드는데, 사상자 10만이라 하면 사망자 10만에 사상자 추정 50만 이런 식이다. 심지어 일부 싱크 탱크들조차 이런 방법을 쓴다.[* 그렇다고 해서 최악의 시나리오를 무조건적으로 배격하면 안된다.] 이외에 전국토가 잿더미로 변하면서 재기불능의 [[개발도상국]]으로 전락한다는 발언도 있는데, 애초에 북한이 그럴 능력이나 있는지도 의문이다.[* 북한이 보유한 대량살상무기를 모조리 사용해도 전 국토를 황폐화하는 건 어렵다.][* 다만 전후복구로 인한 경제력 저하는 피할 수 없다. 일단 한국 같은 경제력이 높은 [[선진국]]이라고 해도 폐허로 인한 전후복구로 발생하는 경제력 약화는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와는 별개로 북한군에 의한 대한민국의 피해를 제외하더라도 통일 후의 북한 주민들의 처신 문제, 북한 사회에 존재하던 각종 병폐들과 막대한 통일비용 과중에 큰 부담을 겪게 될 것이다.] 설사 있다고 쳐도 재건에 필요한 인적자원과 사회 시스템이 건재한 이상 빠른 시일 내에 재건이 이뤄질 수밖에 없으므로 후진국으로 전락할 일은 없다. 가끔 '서독은 [[마셜 플랜]]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지원이 있었고, 일본은 [[6.25 전쟁]]의 반사이익 덕분에 그렇게 된거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으나, 그 당시 서독과 지금의 한국이 미국 입장에선 거의 동등한 포지션임을 고려하면[* 당시 서독은 소련에 맞서 자유진영을 수호하는 최일선을 담당하는 국가였고, 현 한국은 중국에 맞서 자유진영을 수호하는 최일선을 담당하는 국가이다. 더구나 한반도는 대륙과 바다를 연결하는 지역이기에 미국이 한반도를 빼앗겼다가는 태평양 전체가 위험에 놓이게 된다.] 제 2차 한국전쟁으로 중국이 완전히 아작나지 않는 이상 한국이 초전박살이 났다면 미국은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서 한국을 도로 일으켜 세울 것이다. 설령 중국도 박살났다 한들 러시아나 일본처럼 미국의 패권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들이 한반도 근처에 있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선 싫어도 한국에 원조를 할 수 밖에 없다.[* 러시아는 소련 시절부터 미국과 앙숙이었으며, 일본은 [[태평양 전쟁|미국 상대로 실제로 전쟁도 해본 전적이 있는 국가]]이다.] 미국 입장에선 저런 상황에서 한국을 안 도와줬다가 한국이 러시아나 일본의 손 아래로 넘어가면 '''푸틴과 군국주의의 미소'''가 아른거릴게 뻔하기 때문. 애당초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입장에서 섬나라인 일본 하나만 바라본다는 건 한반도의 전략적 이점을 고려해 보았을 때 말이 안 된다.[* 한반도는 '''반도'''라는 특성상 대륙세력(중국 등)이 해양으로 넘어갈 수 있는 교두보와 해양세력(미국, 일본 등)이 대륙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라는 속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당장 지금까지도 서로 별의별 비하 발언을 정치계에서 대놓고 할 정도로 사이가 험악한 한국과 일본이 서로 전쟁을 안 하는 이유가 양쪽 중 누군가가 선을 넘으려 하면 미국이 뜯어말리기 때문임을 생각해보면 간단한 일.][* [[상륙작전]]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매우 어려운 군사 작전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그 어려움은 기술의 발전에 따라 올라가고 있다는 평이 대다수다.] 그리고 6.25 전쟁 직후 돈, 산업 기반 시설, 자원 등이 박살이 나서 모든 걸 다시 시작해야 했었다.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기 식으로 시작했던, 성공 가능성이 낮다 못해 제로에 가까운 상황에서도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완전한 [[선진국]]의 반열에 올랐다.[* 일부 한국 국민들은 각국의 장점들만 모아서 만들어진 [[유토피아]]적인 선진국 향을 동경하는 경우가 있으나, 애초에 그런 나라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으며 국제사회에선 그런 과대평가된 선진국 기준을 인정하지 않는다. 게다가 다른 선진국이라도 그 안의 내부적 문제는 이것저것 존재한다. 이미 대한민국은 1990년대부터 개도국 중에서는 선두권 국가로 취급받았고, 2010년대에 들어와서는 아예 선진국이 됐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유력한 국제단체나 석학이 없다.] 하물며 현재의 북한이 제 2차 한국전쟁을 일으켜 남한을 1950년대 초반처럼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고 남한이 그걸 힘들게 저지한 후 미국의 지원 아래 남한 땅을 다 탈환하고 그 시점에서 종전한다고 쳐보자. 1953년 정전 직후와 달리 이번에는 성인이라면 기본적으로 고졸이며 아예 대졸자가 바글바글하다. 게다가 다시 복구시켜 써먹을 산업 기반이 있으며, 나랏돈 벌기도 53년 종전 직후보다는 더 쉬워지게 만든 구조를 가지고 있다. 결정적으로 거대 국가 중국 코앞에 있는 남한의 여건 상 [[마셜 플랜|미국이 단기에 복구하도록 자원과 자금을 지원]]해줄 것이 명백한 상황에서 53년 직후처럼 맨땅에 헤딩한다고 해도 성공률은 지금같은 때가 더 높다. 다시 말하면 어렵지 않게 전후복구를 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는 한국이 전쟁을 겪어도 충분히 시간을 들이면 어느 정도 수준으로 재건될 수 있다는 이야기로, '''얼마든지 재건할 수 있으니 전쟁을 해도 상관없다는 식의 전쟁 미화는 결코 아님을 명확히 해둔다'''. 재건이 가능하다는 소리지 희생이 없다는 소리가 아니며 재건을 하는데 수많은 시간과 고통이 동반하는데다가 그 희생이 아무렇지도 않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애초에 재건이 가능한가 불가능한가와 재건 과정에서 희생을 해야 하냐 말아야 하냐는 매우 다른 얘기다. 간혹 어디서는 [[대한민국 국군]]이 실시한 [[워게임]] 비슷한 소문을 근거로 들고 오는데, 일부 워게임에선 [[T-34-76|T-34]]가 [[K-1 전차]]급이 되는 등 북한군은 대폭 상향되고, 국군은 대폭 하향되는 식으로 프로그램이 되어 있으며, 다양한 상황 설정을 위해 일부러 남한 병력을 관리자 명령으로 날려버린다. 필요하다면 최악의 시나리오도 나오게 하는 것도 당연지사.[* 애초에 워게임은 별의별 상황을 가정하고 지휘관의 대처 능력을 보려고 존재하는 시스템이다. 이걸 평가하겠답시고 진짜 전쟁을 일으킬 수 없기 때문.] 미국도 이렇게 의도적으로 조작된 워게임으로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우리 지금 상태로 전쟁 벌이면 이라크한테 진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국방비 좀 올려줘요.]]"라며 엄살을 피워댄다. 정작 상황이 닥치자 대놓고 [[이라크군]]을 [[학살]]했다. 특히 수출용 [[T-72]]과 미국의 [[M1 에이브람스]]가 실제로 [[걸프 전쟁|붙은 일]]이 있었는데, 결과는 T-72의 대패였다. 미 해병대의 M60A1마저 T-72를 격파했을 정도. 그래도 전쟁 직후 휴전이 막 시작됐을 당시의 한때는 한국이 진다는 이야기까지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당시엔 북한은 성장하는데 남한은 이런저런 정치적 사건 때문에 내부분열이 엄청났기 때문. 그렇지만, 한국은 그 내부분열을 어찌저찌 수습하고 잘만 성장하는 반면 북한은 6~90년대에서 점점 퇴화하고 있는 상황이며, [[연평해전]]에서 압도적인 화력으로 북한 경비정이 박살나는 것을 사람들이 본 탓인지 한국군이 열세라는 식의 얘기는 많이 수그러든 듯하다. 하지만 오히려 이걸 이용해 [[제2연평해전]] 당시 한국군의 피해만 부각하며 우리가 졌다는 주장이 있었다. 뭐 압도적으로 우세인 상황에서 그만한 피해 입은 게 심각한 타격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그걸 졌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오히려 단순 피해 상황만 본다 하더라도 승리로 치는 게 옳은 편이다. 제2연평해전을 졌다고 생각하는 건 [[전투]]의 정의를 모르는 사람들이 정치적 물타기를 위해 하는 말이다. 전투 결과 양군 모두 잃거나 얻은 [[영토]]가 없으면 방어측이 승리한 것이다.[* 공격측이 공격을 하는 데는 뭔가를 얻어내기 위함이다. 그런데 공격측은 얻어간 이익이 없고, 방어측은 빼앗긴 것이 없기에 목적을 달성한 것.] 거기에 탈북자 출신 [[강명도]]의 말에 따르면 그러한 전투에서 우리 쪽이 1의 피해를 입었다면 오히려 북한 측은 우리 쪽의 2~3배에 해당하는 피해를 입은 것과 다름없다고 한다.[* 북한 경비정은 자동화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배 크기에 비해 승조원이 더 많았다.] 한국 국민의 태반이 대학교 졸업장을 따면서 이젠 웬만한 일반인도 저런 기사에 잘 낚이지는 않는 모양인지 저런 기사는 잘 안 쓴다. 덤으로 가끔 정치인들이 전쟁 발발 시 며칠 만에 서울 함락 어쩌고저쩌고 하는 발언도 전부 [[버로우]] 탔다. 그러나 요즘도 [[꾸준글]]마냥 이 떡밥과 관련된 기사가 계속 올라오는데, 포구경이 더 크므로 북한의 전차가 한국 [[3세대 전차]]보다 우수하다며 [[개드립]]을 친 사례가 있다.[[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4012401070323173001|北 주력 전차, 南보다 화력·기동력 훨씬 앞서]] 북한 전차에 '''[[사격통제장치]]가 없다'''[* 사격통제장치가 없으면 명중률이 팍 떨어진다. 전차나 군함이나 기동하면서 사격하기 때문에 사통장치가 있어도 이런저런 요인이 작용하기에 명중률이 개판인데 그것마저 없으면 쏴도 맞히기가 굉장히 어려워진다. 사격통제장치가 없을 경우 더더욱 치명적인 문제는 따로 있는데, 초탄을 제대로 맞춰야 차탄도 맞추고 최종적으로 생존률이 올라가는데, 초탄부터 명중률이 확 떨어지니 적에게 발각당하기도 쉬워진다. 그래서 생존률이 확실히 떨어진다.]고 적어 놓고도 그게 무슨 소리인지 모르는 모양(...) 기동성 비교를 할 때도 엔진 마력이 1200마력인 남한에 비해 750마력으로 거의 반토막이라는 것을 제 입으로 말해 놓고 겨우 10t 가볍다는 것으로 기동성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톤 당 마력을 계산해 보면 50~60톤에 1200마력이 좋을지 40~50톤에 750마력이 좋을지 답이 나온다.] 그리고 주포가 아무리 강력해도 맞추지 못하면 아무 의미 없는 짓이며 주포의 위력은 구경에 절대적으로 비례하지는 않는다. 포 구경이 크다고 강력하거나 관통력이 높은 게 아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IWS-2000]]의 경우 15.2mm 개인화기 주제에 날탄을 사용해서 20mm나 기관포탄 따위를 쓰는 화기에 뒤지지 않는 관통력을 가진다. 미국의 [[아이오와급 전함]] 같은 경우엔 16인치 주제에 초중량탄을 써서 [[넬슨급]], [[나가토급]] 등의 다른 16인치 전함을 훨씬 앞서는 관통력을 가지고 있었다.[* 플러스로 당대 기준으로는 최신식인 레이더를 사용한 사격 통제장치까지 있었다. 물론 라이벌 야마토급은 사격통제장치와 레이더가(대공까지도) 꽝이다. 이런 부품을 안 단 결과는 알다시피 야마토의 폭침이다.(함재기 공습으로 침몰했다고 반론을 제기할 수 있는데 아이오와급 전함은 당연히 대공 레이더도 있었다. 대함 레이더가 있는데 대공 레이더가 없을 리가 없다. 물론 사격통제장치와 연동이 된다. [[VT신관]]은 덤이다.)] [[KV-2]] 같은 경우에는 [[152mm M-10 곡사포|152mm M-10]]을 단축화한 주포를 장착했고, 이는 보통 120mm급의 주포를 다는 현대의 [[3.5세대 전차]]보다 월등히 큰 구경인데 KV-2를 가지고 [[K-1 전차|K1A1]]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비교는 좀 애매한데, KV-2의 고폭탄은 일단 K-1도 마냥 무시할 수 없는 위력이다. 왜냐하면 이건 [[야포]]에 들어가는 [[고폭탄]]을 쓰기 때문. 곡사포가 쏘는 포탄을 직사로 맞는 것이다. 더구나 포탄이 워낙 대구경이라 관통되지 않더라도 맞았을 때의 충격량을 무시하기 어렵다. 그러나 문제는 관통력이나 포탄의 화력이 아닌 명중률과 연사력. 2세대 이전의 전차들이 3세대 이상의 현대 전차들을 이길 수 없는 진짜 이유는 바로 포의 명중률과 연사력이다. 3세대 이후의 현대 전차들은 2세대 이전의 전차들이 제대로 쏘기도 힘들고 연속으로 맞추기도 힘든 거리에서 포를 쏴서 명중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런 포탄을 분당 수발 단위로 연속해서 발포할 수 있다. 2세대 이전 전차들에 대해 3세대 이상 현대 전차들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강점.] 대전차전에서 가장 유효한 타격 수단인 [[날개안정분리철갑탄]]의 경우 북한군의 그 크다는 115mm포는 분리장전식 탄이라 관통자가 짧아서 국군의 105mm포보다도 관통력이 떨어진다. 반대로 같은 5.56mm인 [[.22 LR]] 권총탄과 [[5.56x45mm NATO]] 소총탄의 위력이 같다고 하면 지나가던 군인들이 다 비웃을 것이다. 애초에 포의 구경이 큰 것은, 피탄 시의 충격량을 올릴 수는 있어도 관통력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더구나 [[다리 따위는 장식입니다|사격통제장치는 장식이 아니다.]] 현대전에서 사격통제장치(이하 사통장치)도 없는 전차는 있는 전차를 상대할 때 이길 가능성이 없고 심지어는 최신 보병전투차량을 상대해도 이길 가능성이 낮다. 이런 전차는 현대 전장에서 절대로 살아남을 수 없다. 왜냐하면 초탄을 명중시킬 가능성이 매우 적으니 발각될 확률이 높으며[* 애초에 선빵을 날리는 이유가 초탄이 명중되길 바라고 날리는 거다. 빗나가면 위치만 발각되고 얻은 건 없기 때문.] 또한 차탄도 빗나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건 명중률이 40% 밑인 대구경 포와 명중률이 80% 이상인 소구경 포만 비교해도 알 수 있다. 하물며 같은 구경이면? 그리고 전차와 전차 간의 교전은 1000m가 넘어가는 장거리에서 이루어진다. 이는 사통장치가 [[나름]]대로 훌륭하다고 평가 받는 국군의 K-1 전차도 정상적으로 조준감사/영점사격후에 제원을 정확히 받아서 입력하고 쏴도 100% 명중을 보장할 수 없는 정도의 거리다. 말이 '나름'이지, [[K-1 전차]] 항목 화력 문단에서 보듯 K-1과 개수형, 후속전차인 K-2의 사통장치는 세계에서도 우수하다고 인정받고 있다. 이쯤에서 새삼 말하자면 국군은 한반도 특유의 전략환경상 3세대 전차를 1500대 이상 보유 중인 기갑 강국이다. 이런 나라는 2019년 현재 미국, 러시아, 중국, 대한민국 뿐이다. 냉전시대 때의 고물을 전차라고 굴려먹는 북한 입장에서는 오버 테크놀로지 수준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코즈믹 호러]]. 사통장치가 있는 입장에서는 목표를 겨누기만 하면 알아서 조준해주는 데다[* 물론 제대로 조준하려면 몇 가지 데이터를 입력해주긴 해야 한다.] 명중률도 높으니 유리할 수밖에 없다. 더 쉽게 설명하자면 우리가 사통장치를 이용해 자동으로+매우 정확도 높게 조준한 상태에서 발사만 하는 반면 북한은 이걸 전부 수동으로 열심히 뺑이쳐가며 한다는 거다. 당장 [[전투기]]에 [[HUD]]가 있는 이유를 생각해보자. 공중전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그러기에 1분 1초가 중요한 전투다.[* 1986년 작품인 미국영화 '탑건{Top Gun}에서 나오는 장면을 보면 적기에 의해 격추된 해군 전투기의 후임기를 출격 시키는 과정에서 사출 [[캐터펄트]]가 문제를 일으켜 출격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함장이 얼마나 걸리느냐 묻자 부관이 10분이라고 대답하자 함장이 "10분이라고!? 우라질! 이건(공중전) 2분이면 끝나. 그냥 내버려 두라고 해!"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므로 적보다 먼저 정보를 파악하고 알아내어 공격태세를 갖추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HUD다. 전차의 사통장치 역시 먼 거리에 있는 적 전차를 먼저 파악해서 먼저 공격해 파괴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된 장치다. 이쯤 돼도 답이 나오는데 [[프로토타입|3세대를 이기는 2세대]]면 그게 2세대 전차로 분류되지 않는다. 저 논리라면 [[자주포]] [[주포]]를 떼어다 [[8,8cm 바펜트레거|바펜트레거]]처럼 가벼운 [[장갑차]], 아니 더 가벼운 5톤[[트럭]]에 [[테크니컬|달기만 해도]] 최강의 전차가 탄생할 판국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군]]의 최강 [[MBT]]는 [[M110]]이 될 테고. [[네이버 캐스트]]에서도 북한군의 무기들을 분석한 기사들을 올리고 있는데, 하나같이 국군에 대한 전력 분석과 명중률이나 가동률에 대한 설명 없이 북한군 무기가 얼마나 위력적인지에 대해 설명만을 늘어놓고는 그저 북한군이 비대칭 전력에서 앞선다는 말만 하고 있다. 2014년 10월에는 이런 기사도 나왔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101410575652254|北전차 공격 못하는 우리 군 대전차로켓]]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32955843|이 기사에 대한 해설]] 간단히 요약하면 일부 대전차로켓이 북한 전차를 부수지 못하는 게 사실이긴 하지만 전부 그런 것은 아니며, 전차는 같은 [[전차]]로 잡거나 [[공격헬기]] 또는 [[공격기]]로 잡는 물건이지 [[보병]]이 잡을만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보병이 전차를 상대하는 상황은 시가전 내지는 야전에서 측면을 노린 매복공격 등으로 굉장히 한정되어 있으며, 그런 상황들은 다들 사실상 최후의 저항에 가까운 상황으로 간주되고 있다. 즉,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전차의 기동성은 인간의 주력으로는 절대 벗어나지 못하고 막말로 전차는 도망가는 보병들을 깔아뭉개 죽일 수 있다. 보병이 전차를 상대하는 상황은 이미 전선을 돌파 당하고 고립되거나 살아남은 보병들이 남아서 처절한 마지막 저항을 벌이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한국전쟁 당시 야전에서 북한군 전차를 잡은 국군 알보병들의 활약이 얼마나 대단한 활약으로 기억되어 왔는지 생각해 보면 답은 나온다.] 전차를 보병이 다 잡으면 뭐 때문에 비싼 돈을 들여서 전차를 만들겠는가?[* 사실 요즘 전쟁 양상이 시가전 위주로 가고 있고 게다가 개인 보병 화력이 발달해가는 시점에서 전차는 이제 쓸 데 없이 크기만 크고 보병이 때려잡을 수 있다는 주장 이른 바 '전차무용론'이 나온 바가 있긴 하다. 하지만 아직까진 전차 때려잡는 데는 공중 지원을 제외하면 역시 같은 전차만 한 게 없다는 게 현재까지 의견이다.][* 원래부터 대전차 임무는 어렵고 위험하기로 악명이 높았다. 제 아무리 작고 성능 좋은 대전차미사일이라 하더라도 보통은 적군 전차로부터 사거리 2~3km 정도까지 근접해 알맞은 사격 포인트를 찾아간 후, 발사 준비에만 또 수십 초를 소모하고, 설령 발사하더라도 바로 도망가는 게 아니라 대개는 명중할 때까지 사수가 직접 전차를 조준하고 있어야 한다([[Fire & Forget|발사 후 망각]] 방식이라면 이 과정을 생략할 수 있지만 그럼 가격이 천정부지로 뛴다. 또한 시커의 신뢰도가 떨어질 경우 유선유도방식보다 디코이나 교란체계에 넘어갈 확률이 높아진다). [[판처파우스트 3|PZF-III]]이나 [[M72 LAW]], 무반동포 등의 무유도 대전차로켓이라면 유도병기가 아니니 굳이 조준하고 있을 필요는 없지만, 대신 유효사거리가 심하게 짧아져서 500미터 언저리 수준이다. 이 행위들을 전부 종합해보면 적군이 당나라 군대가 아닌 한 대전차조의 전사율은 높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적군 보병들에게 발각되든지 해서 대전차조가 전차 격파에 실패했을 땐 비싼 대전차병기를 통째로 파괴당하거나 노획당하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소중한 아군의 생명을 잃을 수 있다. 이렇기 때문에 대전차전은 성공하건 실패하건 화기+운용인원은 일단 소모할 수밖에 없는 작전이다. 이런 비용들을 전부 종합하면 제대로 전차 대 전차로 싸우는 것에 비해 그다지 효율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군다나 [[APS#s-2|능동방호체계]]의 발달로 인해 전차 자체가 강력한 피탄거부능력을 얻기 시작하면서 전차무용론은 다시 의미 없게 되어가고 있다.]그래놓고 정신 못차렸는지 2021년 세계일보에서는 비슷한 기사를 내었다.[[https://m.segye.com/view/20210102503886|북한 신형 전차 파괴 못하는 한국군 대전차 로켓]] 대전차로켓은 전차를 잡을 수도 있는 물건이지 쏘기만 하면 전차를 잡아내는 물건이 아니다. 전차의 측면이나 후면을 노려야 잡을 가능성이 있는 물건이지, 아무리 구세대 전차라도 전면장갑은 휴대용 대전차화기를 막아내기에는 충분하다. 애초에 현대전에서 [[대전차고폭탄|HEAT]]는 축성진지 파괴의 용도가 더 부각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고... 전차포를 쏴도 적 전차 파괴가 목적이라면 [[날개안정분리철갑탄|APFSDS]]를 쏘지 [[대전차고폭탄|HEAT]]를 쓰지는 않는다. HEAT의 메탈제트는 관통 후 장비 내부의 적을 살상하는 2차파괴 효과가 APFSDS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이 기사엔 무기의 수명 주기에 대한 부가 설명은 한마디도 없어서 관련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보면 마치 수명 주기가 다된 무기는 더 이상 사용 못 하는 무기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는데, 그럼 진작에 버렸지 아직까지 비용 들여가면서 유지하고 있을 이유가 없다. 수명 주기는 어디까지나 형식적인 것이고 관리만 잘해준다면 얼마든지 쓸 수 있다. 당장 [[판처파우스트 3]] 발사관만 하더라도 개발사에서 정해준 매뉴얼대로 하자면 3발 쏘고 그냥 버리거나 부품을 교체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수십 발 넘게 재장전하면서 쏴도 별다른 하자가 없는 물건이다.[* 개발사가 매뉴얼을 저렇게 써놓은 건 3발 쏘면 얘는 못 버틴다는 뜻이 아니라, 사용 조건에 따라 3발 이상을 발사관이 버티지 못할 수 있다는 뜻에 가깝다. 발사 시 열이 나는 건 필연적이기 때문에 발사관의 변형은 사실상 피할 수 없는 문제기도 하고.] 수명 주기 운운도 이와 같다. [* 1920년, 즉 백년 전 승용차도 관리 잘 해서 여태 잘 몰고 다니는 사례가 있다.] 웬만해선 사람들이 잘 넘어가지 않으니까 해외의 권위를 빌리는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50225115604221|수법]]도 사용한다. 해외 연구 기관이기에 혹할 수도 있지만, 정작 소스가 된 보고서란 물건을 [[http://index.heritage.org/militarystrength/chapter/threats/asia/|보면]] 그냥 한국 국방백서를 참고한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한국군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해외 연구 기관이 무슨 수로 속속들이 다 알고 있을까? 한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당연히 한국 당사자가 갖고 있는 것이고 해외의 언론이나 연구 기관은 한국 정부기관이나 언론이 발표하는 정보를 참고하는 수준이다. 해외유수 언론이나 연구 기관을 무슨 전지전능한 하나님 격으로 생각하는 발상 자체가 위험하다.]. 상위 항목 제일 첫 번째... 아니, 그냥 스크롤만 올려도 볼 수 있는 바로 그 비교표가 근거 자료로 끼어있다. 유서 깊은(?) 국방부의 하소연을 해외 기관이 덥석 물고, 그걸 또 국내의 기레기가 심도 깊은 전력연구보고서처럼 호들갑을 떨었을 뿐이란 이야기. 결과적으론 오랜 떡밥의 역수입에 불과하다.[* 아울러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해리티지재단은 친공화당 성향의 보수적 싱크 탱크로 다분히 "오바마 행정부의 유악한 외교안보정책으로 미국의 적들이 강해지고 있다"는 논조를 내비치고 있다는 점도 유의하며 살펴야 할 것이다.] 해당 보도 직후인 2월 26일에는 국방부 대변인조차 정례 브리핑에서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2/26/0200000000AKR20150226091500043.HTML?from=search|"T-34 전차 등 북한이 보유한 아주 오래된 무기 체계를 모두 세어 비교하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전투력 비교에 큰 의미가 없다"면서 반박했을 정도.]] 하지만 일부 혹자들은 "그래도 해외 연구 기관들은 북한의 군사력을 제대로 분석하니까 신빙성이 있다."라는 말을 하지만, 해외연구기관도 틀린 정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필터링이 필요하다. 애초에 한국인들은 물론,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이런 떡밥은 웬만해선 통하지 않는다. 그리고 냉병기가 아닌 투사체 무기들은 석기 시대 때부터 쓰던 짱돌로부터 현대의 레이저 무기에 이르기까지 무기 자체의 화력 이전에 명중률이 생명이다. 아무리 위력 높고 멀리 날아가는 무기라도 원하는 곳에 맞지 않으면 소용 없다. CEP([[원형 공산 오차]])라는 말이 그냥 나오는 게 아니다. 그 전에 북한은 연료로 쓸 유류도 없어서 중국이 뚫어준 송유관으로 연료를 감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판국에 (지금도 그러고 있긴 하지만) [[잠가라 밸브|미국이 중국에게 북한으로 가는 송유관을 폐쇄하라고 압박해서 그 압박에 버티지 못한 중국이 송유관을 막는다면]] 북한은 심각한 유류 부족에 시달릴 것이다.[* 그러나 2018년 발간한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은 전시 약 1~3개월 동안 지원이 가능한 수준의 식량, 유류, 탄약 등을 비축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더 큰 문제가 있는데 무기들의 유지비다. 무기라는 물건은 전시에는 써먹을 만하지만 평시에는 돈만 잡아먹는다. 총포류, 폭탄류, 전차, 항공기, 군함 같은 것도 그런 판에 [[특수부대]], [[화생방]]이라는 이름의 비대칭 전력은 평시에는 그냥 나라 살림을 거덜내는 괴물이다.[* 전시에는 그냥 써버리면 끝이다. 그러나 평시에는 그냥 보관하는 데도 비용이 나가며, 해당 전력의 장비를 실전에서 운용 시 숙련도 향상을 위한 훈련도 해야 하는데, 그 후의 부품 수급과 정비 인력 운용 등등을 감안하면 돈이 기하급수적으로 깨진다.] 바로 [[한국군 vs 북한군/경제력 비교|다음 문서]]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언급될 예정이지만, [[유지비]]라는 말은 폼으로, 누구 듣기 좋으라고 만들어진 말이 절대 아니다. 특히 '''__재래식 전력 중에서도 항공기들과 군함,전차들과 비대칭 전력으로 분류되는 화생방, 특수부대 등의 유지비 문제는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한다.__''' 특히 화생방 무기 중 [[생물학 무기]]를 생각해보자.이건 [[세균]] 내지는 [[바이러스]]들이다. 현대에도 [[범유행전염병|신종 전염병 한 번에 나라가 뒤집어지다못해 전세계가 전염병이 퍼진 해당 나라 국민, 물자에 대해 사실상 봉쇄 조치를 하는 판인데]], [[생물학 무기]]가 [[생물재해|잘못 관리 되면서 세상에 퍼졌다간 어떤 꼴이 날 지는 단박에 알 수 있지 않나?]]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